두서없는 · 2019. 9. 16. 07:51
초연한 이해 _
초연함이라는 주제를 접했다. 우리는 애착에 예속되어있고, 이러한 애착들을 고수하기 위해 세상을 재정립하려 한다는 이야기다. 그 일례로 든 상황이 무척 흥미로웠다. ‘내가 이 다른 사람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나 자신이 매력적이도록 해야지’ 그이 또는 그녀의 사랑이 나에게 필요하다고 누군가가 나를 세뇌한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실제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나에게 다른 사람의 사랑이 필요한 것이 아니죠. 현실과 접촉할 필요가 있을 뿐이죠. 나의 이 감옥을, 이 설계화를, 이 조건화를, 이 그릇된 신념들을, 이 환상들을 부수고 나올 필요가 있는 겁니다. 불현듯 나의 감옥은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든다. 현실을, 세상을 존재하는 것 그 자체로 바라보아야 하건대, 나의 그릇된 신념과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