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은 사소한 것에도 일희일비하게 설계되어져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하루와 마음을 관조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감정은 아마 걱정이리라.
미래에 대한 불안, 과거로부터의 후회로부터 찾아오는 이 감정에 휩쓸리기 마련이다.
요즘 아침엔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의 첫 챕터부터 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그가 강조하는 행동강령은 다음과 같다.
과거와 미래를 차단하고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살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과거로부터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다만, 그가 말하는 과거는 돌릴 수 없는 것을 후회하는 것을 말하며,
다만, 그가 말하는 미래는 검증되지 않은 인과 관계를 마치 진실인것 처럼 받아들여 쓸데 없는 걱정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나는 위의 두 줄, 즉 과거와 미래에 대한 것을 내 몸에 체화하기까지 몇 년의 시간이 걸렸다.
미래와 과거, 그 양극단 사이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찰나의 현재에만 존재할 수 있는 우리이기 때문에.
'현명한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인생이다'라는 말을 묵상한다.
데일카네기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친다
당신과 나는 지금 이 순간 두 영원의 합류점에 서있다.
영구히 지속될 광대한 과거와 기록된 시간의 마지막을 항해 돌진하고있는 미래라는 두 영원.
우리는 두 영원 중 어느 쪽에서도 살 수 없다.
결코, 단 1초도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살고자 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다치게 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부터 잠들기 전까지의 시간만을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기꺼운 마음으로 그 시간을 살아가자.
누구나 해가 지기 전까지는 기분 좋게, 참을성 있게, 성실하게, 순수하게 살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삶이 진정 의마하는 바이다.
그렇다.
삶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이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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