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자신의 마음은 자신의 보물이 있는 데 있다고 한다.

내 보물이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가족들,

책,

평화,

친구들,

일상,

좋았던 순간들,

등..

 

돌이켜보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보물은 과거의 추억이나 기억이 되어버린다.

PSE에서 공부하던 기억, 해외에서 인턴쉽을 할 때, 소중했던 누군가와 함께했던 시간들...

 

내 마음이 과거의 보물들에 있는 셈이었다.

내 삶에 위안을 준 그 보물들에게 고마웠지만, 이제 작별을 고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를 사랑하는 것을 알지 못할 것이기에.

 

내 마음은 또한 미래에도 있었다.

매출에 대한 불안,

업무계획,

연인을 만나는 일,

꿈과 이상 등.ㄹ

보물들에게 하나하나 말한다.

‘이루어져도 좋고 이루어지지 않아도 좋아.’

 

과거와 미래에 사로잡혔던 마음을 고친 뒤, 현재의 보물들을 조사한다.

 

사랑하는 사람,

아끼는 물건,

좋아하는 장소, 

지식 등... 

 

그들에게 고한다.

‘너희들은 바람직하고 고마운 존재이지만, 그러나 너희들은 내가 아니다.’

 

1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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