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미니멀리즘 (Minimalism)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를 보고 접한 아이디어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 아이디어는 이 책을 통해 나에게 깊숙히 다가왔다.
이책은 우연히 나에게 다가왔다.
나에게 많은 영감과 도움을 주는 연정의 블로그에 소개된 책이며,
생일날 찾아온 민찬형의 가방 속에 들어있기도했다.
도미니크 로로 - 심플하게 산다
주객전도
우리가 소유한 것 중에는 필요 없는게 더 많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른다.
남들이 가졌다는 이유로 사들이는 물건은 또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그런 물건들을 필요해서 쓰는게 아니라
그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쓰는 것이다.
도미니크 로로
심플하게 산다
내 주위를 둘러보았다.
산적한 수 많은 물건들과 나중엔 쓸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한 물건들.
풍요속에 허우적거리는 나의 모습이 보였다.
풍요속 빈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정도를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고.
요즘의 불안함과 지루함은 오히려 풍요로움 속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더 많은 자유시간, 음식, 즐길 거리들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일까.
비움과 채움
나에게 산재한 문제와 고민들에 대한 답음 '비움'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그간 나를 가득 채우고 있던 '자극'으로 부터 벗어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할 일은 인생을 물건으로 채우는 게 아니다.
그보다는 몸을 감각으로 생기있게 만들고,
마음을 감정으로 풍요롭게 만들고,
정신을 신념으로 성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물건은 우리 자신을 잠식하고 본질에서 멀어지게 한다.
빈자리가 없는데 어떻게 다른 것이 들어설 수 있겠는가?
우리가 물건보다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인간적인 가치, 노동, 평화, 아름다움, 자유 그리고 생명이다.
도미니크 로로
심플하게 산다
자극으로 가득찬 나를 비워내야겠다.
보다 나를 기쁨과 충만함으로 채워 줄 것들을 채우기 위해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