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네 번째_Harmony. 조화


간디의 명언이 여운에 남아 선정한 열 네 번째 화두는 조화입니다. 

행복은 당신의 생각, 말 행동이 조화를 이룰 때 찾아온다.

Happiness is when what you think, what you say, and what you do are in harmony.

-마하트마 간디

특히 이 명언은 제 건강 그리고 몸과 관련지을 때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혹은 바라는 몸의 상태, 이를 위해 세우는 계획들, 그리고 실제로 하는 행동들 사이의 조화가 없다면 죄책감과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해야 할 것들은 너무 많아 보입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네 번은 헬스장에 가서 유산소운동을 30분 이상하고 요일별로 적절한 부위의 근력운동을 해주어야 하며 식사도 저염식, 고단백, 저 탄수화물 음식을 챙겨 먹어야 좋다는 식의 견해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덴마크 다이어트, 레몬 디톡스, 고지방 다이어트 등 정형화된 다이어트 패턴들 또한 유행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큰 효과를 기대하며 이를 따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다이어트들, 운동법들에 과연 '나의 생각'이 들어있을까요. 어떤 음식을 먹으면 편안한지, 어떤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은지 고민하는 시간들을 가져본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단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운동법과 식이요법들을 따라하기 바빴습니다. 


앞서 간디는 '생각, 말 그리고 행동의 조화'가 행복의 조건이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건강에 대해서는 '생각'이라는 요소자체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가 고독하고, 의지력을 요하며,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어찌보면 '내 것'이 아닌 것을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리고 '생각하는 것' 자체를 외면해온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순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의 '생각'이 설 때, 그제서야 많은 방법들이 '말과 행동'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행복을 위한 조화의 재료가 다 갖추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1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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