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al Life



여는 글

미니멀리즘 (Minimalism)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를 보고 접한 아이디어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 아이디어는 이 책을 통해 나에게 깊숙히 다가왔다.


이책은 우연히 나에게 다가왔다.

나에게 많은 영감과 도움을 주는 연정의 블로그에 소개된 책이며, 

생일날 찾아온 민찬형의 가방 속에 들어있기도했다.




도미니크 로로 - 심플하게 산다




주객전도


우리가 소유한 것 중에는 필요 없는게 더 많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른다.

남들이 가졌다는 이유로 사들이는 물건은 또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그런 물건들을 필요해서 쓰는게 아니라

그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쓰는 것이다.

도미니크 로로

심플하게 산다



내 주위를 둘러보았다. 

산적한 수 많은 물건들과 나중엔 쓸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한 물건들.

풍요속에 허우적거리는 나의 모습이 보였다.



풍요속 빈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정도를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고.


요즘의 불안함과 지루함은 오히려 풍요로움 속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더 많은 자유시간, 음식, 즐길 거리들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일까.


예전의 나는 5시간만 자도 행복했다. 
예전의 나는 1시간 만이라도 마음 놓고 책을 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예전의 나는 주말 동안 하루 종일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설레었다. 

지금의 나는 8시간을 자도 기분이 좋지 않다.
지금의 나는 하루 종일 책을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펼치지 않는다.
지금의 나는 주말에 할 일이 없어 지루하다.





비움과 채움

나에게 산재한 문제와 고민들에 대한 답음 '비움'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그간 나를 가득 채우고 있던 '자극'으로 부터 벗어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할 일은 인생을 물건으로 채우는 게 아니다.

그보다는 몸을 감각으로 생기있게 만들고, 

마음을 감정으로 풍요롭게 만들고,

정신을 신념으로 성숙하게 만들어야 한다.


지나치게 많은 물건은 우리 자신을 잠식하고 본질에서 멀어지게 한다.

빈자리가 없는데 어떻게 다른 것이 들어설 수 있겠는가?

우리가 물건보다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인간적인 가치, 노동, 평화, 아름다움, 자유 그리고 생명이다.

도미니크 로로

심플하게 산다



자극으로 가득찬 나를 비워내야겠다.

보다 나를 기쁨과 충만함으로 채워 줄 것들을 채우기 위해서




1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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